2025년 관심을 가져야 할 암호화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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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비트코인을 놓치고 후회하다

2017년에 있었던 일이다. 미국에서 드매니저로 일하던 사촌 형이 한국에 나와서 사촌들에게 "앞으로 몇 년 후에 비트코인이 몇 백만원이 갈테니 사보라"고 권유했을 때 나를 비롯한 사촌 모두가 비웃었다. "형, 지금 15만 밖에 안 가는 비트코인이 어느 세월에 몇 백만원이 되겠어? 불과 몇 개월 후 비트코인 가격은 2,000만원을 넘었고 당시 사촌 형은 꽤 많은 수익을 올렸다. 지금은 1억이 넘는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가끔 당시 100만원만 투자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밀려온다. 그 경험은 내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새로운 기술과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 이제 나는 과거의 기회를 놓친 아쉬움에만 머물지 않고, 미래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2025년 관삼을 가져야 할 암호화폐는 무엇일까?

2025년 가상자산 시장

2025년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솔라나, 폴카닷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은 스마트 계약 기능으로 DeFi와 NFT 시장을 이끌고 있다. 솔라나(Solana)는 높은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각광받고 있다. 폴카닷(Polkadot) 은 다양한 블록체인 간의 상호운용성을 제공한다. 

주요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볼 때 가상자산 시장은 단순한 투기 시장에서 벗어나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이다.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 같은 분야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 규제의 명확화로 시장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먼저 비트코인 ETF와 제도권의 편입이 가속화 되었다. 2023년 10월부터 비트코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상장 기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이후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최종 승인으로 신규자금 유입 및 금융기관의 가상자산 익스포저가 확대되었다.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미국을 비트코인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는 공약에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른 국가 간 비트코인 보유경쟁도 눈여겨볼 만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적어 실제 결제나 가치 저장 수단으로 유용하다. 주요 스테이블코인으로는 USDT(테더), USDC(USD 코인), DAI, BUSD(바이낸스 USD)이 있는데 달러 등 법정화폐에 가치가 고정되어 있어 변동성이 큰 다른 가상자산에 비해 안정적이다. 

나는 어떤 코인을 살 것인가?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2025년 어떤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최근 내가 관심을 갖는 가상자산은 '엑스알피XRP(리플)'이다. XRP에 관심을 갖은 이유는 단순한 밈 코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투자자산을 넘어 실용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국제 송금 및 결제처리,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 등에 리플 코인이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한국기업인 센트비와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은행과 협력을 통한 가상자산 수탁사업도 하고 있다. 단순히 내 말이 아니라 여러 연구원의 보고서가 이같은 내용을 증명한다. 리플은 SEC와의 법적 분쟁을 부분적으로 해결했지만, 규제 환경 변화는 여전히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지닌다.

앞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결제수단, 송금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XRP 코인은 꼭 필요한 가상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놓쳤지만 다음 코인의 주도주는 놓치고 싶지 않다.